한자를 공부하기 전에 다음 질문에 한 번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자는 왜 공부 해야 하는가 ? 한자는 그렇게 중요한가 ? 한자를 공부하면 어떤 이익이 있나 ?
그리고 한자는 언제 해야 하는가 ?
많은 분들이 공부에 관심은 많은데 언제 무엇 부터 해야 할지 관심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막연히 옆집 아이가 하는 것, 아니면 옆집 공부 잘하는 아이가 하는 것을 하는 것 같다.
그러면 '놀라운 세상'이나 '스타킹' 그리고 '영재 발군단'에서 나오는 아이들처럼 해야 하는가 이다.
결코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런 아이들은 1%이하 특수한 아이들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우리 아이들은 그냥 보통 아이들이다.
그냥 보통 아이들은 영재가 될 수 없는가 ? 그렇다 있다.
무엇보다 멀리 바라보고 전략을 세워야 하고,
그 전략에 맞게 전술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략과 전술은 공부 시기에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전략에 따라 아이들이 젤 먼저 해야 할 것이 국어 공부이고,
그 담이 국어와 관력이 있는 한자이고 담이 산수[수학]이다.
그러나 현실은 거의 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유치원에서 부터 국어에 충실해야 한다.
국어 체계를 꾸준히 해야 한다.
독서와 함께 무엇보다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무엇을 하는냐 보다는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부터는 한자와 산수의 시기이다.
물론, 독서는 인생에 있어서 꾸준히 해야 할 좋은 습관이다.
독서를 다시 글과 말로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국어의 한자 비중은 대략 70% 정도 된다.
따라서 한자는 국어에 절대적인 비중이라고 할 수 있다.
어제 초등학생에게 과학 공부를 하면서 수면과 지면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
萬有引力의 法則 등 과학 언어도 한자이다.
한자를 알면 쉽게 이해가 된다.
물론 수학도 微積分도 역시 한자이다.
영어의 不定詞도 역시 한자이다.
이렇듯 한자를 모르고 국어는 물론 다른 과목을 한다는 것은 매우 곤욕이다.

저는 영어를 담당하니 영어로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不定詞는 동사에서 와서 품사(品)가 정(定)해지지 않아(不) 명사, 형용사, 부사로 사용되어지는 것입니다.
動名詞는 동사(動)에서 와서 명사(名詞)로 사용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렇듯 한자를 알면 영어 문법을 배우는데도 훨씬 쉽게 배우고 이해하기도 편합니다.

수학도 국어 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학을 못하는 아이들의 한결같은 특징은 수학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해서입니다.
수학 공식을 이해 못하거나 암기 못하는 것 못지 않게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못 푸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쌤이 문제를 해설하면 바로 푸는 경우는 대부분 국어실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고등학교로 올수록 영어 실려도 국어 문제입니다.
다음 문제의 주제는 ? 요약암기는 ? 한 줄로 요약시 들어갈 단어는 ? 등등...
모든 국어실력이지 영어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영어지문을 이해하느냐의 문제죠..

따라서 한자는 국어의 기본이며,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국어를 등한시하는 이유는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착각때문입니다.
국어 93점 영어 85점 수학 75점...이런 경우죠..
이 경우는 후에 즉, 고등학교 이후에는 망할 케이스 99%입니다.
어차피 국영수 100점을 하려면 결코 국어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어가 국영수 중 젤 힘든 과목입니다.
단지 국어가 우리 나라 말이니 공부하기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지,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은 아닙니다.

따라서 국어 특히 독서하는 습관과 이를 말과 글로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중2 정도면 신문 사설을 읽고, 자기 생각으로 토론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은 따라서 반드시 한자를 공부해야 할 시기이고...
최대 3급정도까지 하셔야 합니다.
한자를 공부하는 방법은 의미(부수)와 음을 구별하여 외우는 방법입니다.
산수의 연산 작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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